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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결국 자기 재산 지키려고…멘붕, 다시 밭 갈아야지”

교통방송 TBS의 4·7 재보궐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 방송인 김어준 씨는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7일 TBS 개표방송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 “이 선거 진행 전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 그래야 지지자와 정당이 긴장을 한다’는 주장을 하는 여의도 인사들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어딘가에 남아있다가 분출구를 찾는 것”이라며 “일부러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선거를 지면 그런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분석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본 누리꾼 들은 유튜브 채팅창에 “정신 승리다” “잘가라 김어준”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 씨는 여당 패패의 원인을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서울과 부산시민의 선택”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멘붕이다.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참담하다”고 허탈해 했다. 이어 “누굴 탓하겠나. 다시 밭을 갈아야지. 모두 기운내자
by 김어준 “결국 자기 재산 지키려고…멘붕, 다시 밭 갈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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