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폭락에 투신 소동? ‘봉암교 오른’ 남성, 알고 보니…
경남 창원시 성산구 봉암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2시 3분쯤 양곡동의 아치형 봉암교 꼭대기에 올라갔다. 출동한 경찰·소방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리 밑으로는 구조정 2척, 도로쪽에는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남성은 경찰·소방 등 구조대와 대치한 지 2시간 여 만인 오후 4시쯤 스스로 교량을 내려왔다. 일부 누리꾼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코인 때문에 벌인 소동’이라고 이야기했다. “코인이 올라서 다시 내려왔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말이 댓글을 통해 번지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다가 이마저도 코로나로 여의치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by 코인 폭락에 투신 소동? ‘봉암교 오른’ 남성,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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