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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북 등 SNS 정지에 블로그 개설…백악관 “허위정보 책임져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SNS)로부터 계정 정지 조치를 당하자 지지자들과의 소통 창구로 지난 4일(현지시간) 전용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명은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이며 이곳에는 최근 메시지, 퇴임 후 공개한 성명 등이 게시돼 있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글을 공유할 수 있지만 댓글을 달 수는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블로그 개설은 페이스북이 그의 계정을 재허가할지 영구적으로 폐쇄할지를 결정하는 때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AFP에 따르면 5일 페이스북 감독위원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계정 정지를 유지하되 “무기한 중단은 적절치 않다”면서 회사에 6개월 내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냈다. 앞서 페이스북은 올해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있어 그의 SNS가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무기한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위원회는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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