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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첫 소절 10초만 듣고도 눈물 흘리게 한 ‘소녀’ 있었다”

“노래 첫 소절 10초만 듣고 눈물 흘린 적 있으세요?” 5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뮤지컬스타’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최정원(52)의 목소리는 감상에 젖어 있었다.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의 기승전결을 따라가다 감정이 북받쳐 오른 적은 있었어도 3분짜리 노래의 도입부 10초만 듣고 눈물이 주룩주룩 난 건 처음이었다”며 “창피할 정도였지만 주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단다. 최정원은 “무대에 오른 소녀에게 온전히 빠져들었고 그 소녀의 이야기가 내 과거와 추억, 숨어 있는 아픔을 건드려 치유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뮤지컬스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P)이 2015년부터 주최한 뮤지컬 오디션으로 채널A가 2019년부터 방영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928명이 지원했다. 최정원은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1989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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