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2번째… 두산, 병살타만 6개
‘병살타 3개면 이기기 힘들다’는 야구계 속설이 있다. 그런데 3개도 모자라 한 경기에 6개의 병살타를 친 팀이 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을 쓴 두산 이야기다. 프로야구 두산이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총 6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1-4로 완패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의 병살타를 시작으로 3회 박건우, 5회 허경민, 6회 박건우, 7회 박세혁에 이어 다시 8회 정수빈까지 총 6개의 병살타를 쳤다. 7회 무사 1루 박세혁의 땅볼 때는 주자 양석환의 2루 포스아웃 관련 비디오 판독까지 써봤지만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특정 팀이 한 경기에서 6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14년 전인 2007년 6월 24일에도 두산이 KIA와의 잠실구장 안방경기에서 같은 기록을 쓴 바 있다. 두산의 잇따른 병살타에 KT 선발 소형준은 공 82개로 7이닝을 책임지며 7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by 프로야구 역대 2번째… 두산, 병살타만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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