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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요금 2개 분기 연속 동결, “물가 부채질 우려”… 연료비 연동 유보

정부가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연료비와 전기요금을 연동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2분기(4∼6월)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연료비 상승에도 소비자물가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한 조치인데 연료비 상승세가 계속되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에 연료비 인상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고시한 ‘7∼9월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에 따르면 3분기 전기요금은 2분기와 같은 kWh당 ―3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족의 전기요금은 2분기에 이어 월 5만4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는 직전 3개월간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연료비와 그 직전 1년 평균 연료비의 차이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한전은 최근 연료비 인상분을 반영해 3분기에 kWh당 3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당국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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