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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봉쇄해제 2주 연기 가닥…백신 접종에도 변이 확산

영국이 6월 말 계획한 코로나19 봉쇄 해제를 2주 가량 미룰 것으로 보인다. 성인 인구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았음에도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의학고문들이 전날 장관들에게 브리핑을 하면서 최근 상황이 ‘암울하다’고 묘사했다며, 오는 21일 예정된 봉쇄 완화가 2주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와 최고과학고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인도발 등 새로운 변이의 전염률이 우려된다며, 백신 접종이 감염을 100% 보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50세 이상 인구가 모두 2차 접종을 마치고 예방 접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제한 조치 완화를 미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기준 영국 성인 인구의 53%(2792만1294명)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76.8%(4046만576명)는 1회 이상 접종했다. 전체 인구 대비 1회 이상 접종률은 59.6%(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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