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자니 걱정, 안맞자니 불안”… 고3 수험생 백신접종 고심
“학교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걸 보면 백신을 맞는 게 나은가 싶다가도 괜히 제일 중요한 시기에 이상반응 와서 열나고 아플까 봐 걱정이죠. 하루 한시가 귀한 때인데 지금껏 고생한 것 물거품 될까 싶어서요.”(고3 학부모) 정부가 7월에 고3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계획을 밝히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혹시 모를 이상반응 걱정과 함께 접종하지 않을 경우 있을지 모를 불이익 탓이다.○ 접종 안 해도 수능 불이익 없어7일 교육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수험생이라도 입시에 불이익은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능은 모든 수험생이 공평한 조건 속에 치러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지난해에도 자가 격리자나 당일 유증상자뿐 아니라 확진자까지 응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중에도 일반 성인과 마찬가지로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못 맞는 이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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