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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파트 붕괴 시신 4구 추가발견…사망 16명으로 증가

미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다고 소방당국 관계자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애미데이드의 레이드 자달라 소방 부책임자는 구조대원들이 29일 밤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아침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는 시신들의 신원은 아직 친척들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구조대원들이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잔해 더미 꼭대기에 크레인이 닿을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돼 엄청난 콘크리트 잔해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1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이다. 간헐적인 악천후로 인해 수색작업이 일시 지연되는 가운데 플로리다 비상대책본부는 수색 및 구조 자원을 늘리기 위해 연방정부에 추가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수색에도 불구, 지난달 24일 붕괴 이후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서프사이드(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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