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이 왜 이래?… AI 종식에도 고공행진
경기 파주시에 사는 30대 주부 박모 씨는 며칠 전 동네 마트에 달걀을 사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왕란 한 판(30개) 가격이 1만 원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이 달걀을 워낙 좋아해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샀다”며 “대파 가격은 요즘 진정되는 것 같은데 달걀 값은 왜 떨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한 달걀 한 판 가격이 4개월째 7000원을 웃돌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달걀 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보지만 축산업계에서는 ‘금(金)란’ 현상이 당장 해소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3일 현재 특란 한 판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508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4.6% 비쌌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란 한 판이 최고 9500원에 판매됐다. 동물복지란, 유정란 등 친환경 달걀 가격은 1만 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5000원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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