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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 부도에 중소출판사 울상 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반디앤루니스 롯데스타시티점. 한 20대 커플이 굳게 닫힌 서점 문 앞에서 ‘16일부터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고 있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근처에 사는 윤모 씨(24)는 “가까운 대형서점이 이곳밖에 없어 책을 둘러보고 싶을 때 늘 오던 서점이었다”며 “새 책을 한꺼번에 구경하기에는 오프라인 서점이 온라인보다 편리하다”며 아쉬워했다. 교보·영풍문고와 더불어 3대 대형서점이던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한 서울문고가 16일 부도 처리된 데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디앤루니스가 자리 잡은 지역에 이를 대체할 만한 오프라인 서점이 마땅치 않은 데다 중소 출판사의 마케팅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이번에 문을 닫은 반디앤루니스 지점은 롯데스타시티점, 신세계강남점, 목동점 등 3곳이다. 이 중 목동점을 제외한 나머지 2곳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이를 대신할 서점이 없다. 특히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신세계강남점 폐점에
by 대형서점 부도에 중소출판사 울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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