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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겨눴던 박은정, 성남지청장 영전… 후임 법무부 감찰담당관엔 임은정 임명

“법무 검찰의 핵심 보직에 우수 여성 검사들을 두루 중용함으로써 양성 평등의 조직 문화 확립에 기여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25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 직후 발탁된 여검사 27명을 소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우수 여성 검사 명단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척점에 섰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사법연수원 29기)과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30기)이 포함되어 있었다. 박 담당관은 성남지청장으로 영전했고, 임 연구관이 박 담당관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박 담당관은 윤 전 총장 징계 국면에서 직속상관인 류혁 법무부 감찰관을 건너뛰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직보하면서 징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지청은 검사장 승진을 앞둔 검찰 중간간부 최선두급 주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역대 성남지청장은 인사마다 검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박 담당관의 남편은 이종근 서울서부지검장이어서 박 담당관이 차기 인사에서 승진하면 사상 첫 부부 검사장이 나올 수 있다. 박 담당관과 함께 ‘양
by 윤석열 겨눴던 박은정, 성남지청장 영전… 후임 법무부 감찰담당관엔 임은정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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