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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반응속도 0.58초… ‘터보엔진 영법’으로 초반 승부낸다

“내 안의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수영 스타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5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선 1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체 4위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하루 전 세 차례나 레이스를 치렀다. 오전에 자유형 200m 결선을 뛰었고, 오후에는 자유형 100m 예선과 계영 800m 예선까지 치렀다. 온몸은 녹초가 됐지만 그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오전 2시 정도에 겨우 잠이 들었다”고 했다. 극심한 피로 속에 이날 오전 경기에 나섰지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괴력을 발휘했다. 하루 전 100m 예선에서 47초97로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04)을 0.07초 단축한 황선우는 하루 만에 이 기록을 0.41초나 앞당겼다. 또 2014년 닝쩌타오(중국)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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