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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붕괴 아파트서 시신 10구 추가 수습…사망자 46명으로 늘어

지난달 24일 붕괴한 미 플로리다 12층 콘도형 아파트에서 시신 열 구가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이번 붕괴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6명으로 늘었다. AP에 따르면 레이드 재댈라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 부서장은 7일(현지시간) 유족들에게 비공개 브리핑을 열어 붕괴 아파트 잔해 속에서 시신 열 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 밝혔다. 구조대가 현재 잔해 무더기 속에서 중요한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댈라 부서장은 “(구조대가) 조사를 위해 다양한 구역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붕괴한 플로리다 서프사이드 콘도형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건물은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 양상으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열대성 폭풍 ‘엘사’ 상륙이 예고되며 구조대의 안전에도 우려가 제기됐다. 당국은 이에 지난 4일 붕괴하지 않고 남은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의 잔여 건물을 철거했다. 잔여 건물을 철거하면 잔해 추락의 우려 없이 수색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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