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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제덕, 한국양궁 MZ세대… 쉼없이 “파이팅”, 선배에 조언도

재능과 멘털을 겸비한 17세 ‘양궁 천재’의 등장에 세계가 놀랐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턱걸이해 인생 첫 올림픽에 나선 김제덕(17·경북일고)이 24일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양궁 DNA로 금메달을 따내는 대형 사고를 쳤다. 심한 압박감을 받는 상황에서도 우렁찬 기합으로 당당하게 사대에서 서서 10점을 쏘는 대담함과 나이답지 않은 넉살, 조용한 양궁장에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경기의 상황과 포인트를 에피소드와 섞어 듣는 사람을 집중시키는 인터뷰 스킬에 보는 팬들이나 한국 양궁 관계자들도 발칵 뒤집어졌다. 김제덕은 예전의 한국 양궁 스타들과 확연히 다르다. 한국 사회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처럼 한국 양궁계에 나타난 새로운 세대다. 이전 선배들은 감정을 많이 표현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기 활을 쏘는 데 집중했다. 반면 김제덕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과감하게 덤비고 기쁜 감정을 즉시 표현한다. 혼성전에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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