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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막내… ‘무명 반란’ 둘째… ‘올림픽 한풀이’ 맏언니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 ‘와∼’ 하고 함성이 울려 퍼졌다.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을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른 안산(20)의 부모는 양손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어머니 구명순 씨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서준 것만도 고마운데, 2관왕을 해 너무 기쁘다”며 “경기 중 계속해서 산이가 얼굴을 만지더라. 뜨거워서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산이는 ‘애호박 찌개’를 제일 좋아하는데 돌아오면 맛있게 요리해서 먹이고 싶다”고 했다. 함께 경기를 지켜본 김성은 광주여대 양궁 감독도 “안산은 양궁이라는 종목을 즐기면서 노력하는 선수”라고 했다. 안산의 별명은 ‘멍산’이다. ‘멍∼ 때리는’ 경우가 많아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지어준 별명이다. 어릴 때부터 어지간한 일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운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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