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1만명? 日도쿄올림픽 조직위 ‘오락가락’ 혼선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사상 초유의 적막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수도 있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IOC 등은 오는 8일 5자회담을 개최해 대회 중 관중 유치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으로 정한 올림픽 관중수에 대해 재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막대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당초 무관중으로 개최하려고 했던 도쿄올림픽에 관중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관중 수용은 불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5자회담에서는 도쿄도 등에 긴급사태 선언이 재발령할 경우 관중 유치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 상황은 엄중하다. 지난 3일 도쿄도 1일 확진자수는 716명으로 지난 5월26일 이후 38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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