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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30일 원주집회, 1인 시위로 대체”

방역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자제 요청에도 23일 강원 원주시 일대에서 불법 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던 대규모 집회를 열지 않고 1인 시위로 대체하기로 했다. 민노총의 집회 강행 방침에 대한 원주시민의 반대 여론이 확산되자 시의 방역지침에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을 위해 30일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비정규직 직고용을 위한 원주 집회는 전국에 있는 조합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기로 했던 집회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민노총은 23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30일 건보공단 앞에서 민노총 결의대회를 열겠다”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민노총은 정부를 향해 “방역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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