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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제”… 김연경, 5세트 9-9서 블로킹-서브 폭격

5세트 9-9 동점.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블로킹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히네이리 마르티네스(24)의 공격을 홀로 저지해냈다. 김연경의 손에 맞은 공이 그대로 상대 코트에 떨어지자 선수단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마음을 가다듬고 엔드라인 밖에 선 김연경은 이번엔 서브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2점 차로 벌어지며 한국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8강 진출의 최대 분수령에서 ‘월드 스타’ 김연경의 존재감이 빛났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4위)이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도미니카공화국(7위)과의 A조 예선 3차전에서 3-2(25-20, 17-25, 25-18, 15-25, 15-12)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전날 케냐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A조 6팀 중 상위 4팀이 나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세트에만 7득점한 레프트 박정아(28)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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