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제 럭비 2연패 피지 “14달러짜리 지폐 발행”
태평양 섬나라 피지에는 7달러(약 3850원) 지폐가 있다. 보통 5의 배수 단위로 화폐를 만든다는 걸 감안하면 7달러 지폐는 특이한 존재다. 사실 피지에서도 2016년까지는 5달러 다음이 10달러였다. 그러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럭비 세븐스’(7인제 럭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7달러 지폐를 선보였다. 원래 15인제로 진행하는 럭비는 1924년 파리 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92년 만에 7인제로 부활해 다시 올림픽 종목이 됐다. 그러니까 피지가 올림픽 럭비 세븐스 초대 챔피언인 것이다. 또 피지가 색깔을 떠나 올림픽 메달을 딴 것도 이 럭비 세븐스 금메달이 처음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7달러 지폐가 2017년 세상에 나왔다. 피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럭비 세븐스 금메달을 차지했고 피지준비은행은 14달러짜리 지폐 출시 계획을 알렸다. 피지에 럭비가 있다면 우루과이에는 축구가 있다. 1930년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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