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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만년 前부터 공룡 개체수 급감… 소행성 충돌이 멸종 방아쇠 역할”

2억3000만 년 전 등장해 오랜 기간 최상위 포식자로서 지구를 지배하다가 어느 순간 사라진 공룡이 멸종한 정확한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6600만 년 전 갑작스럽게 지구로 날아온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삽시간에 전멸했다는 ‘소행설 충돌설’도 유력한 설명 중 하나다. 최근 영국과 캐나다 학자들은 이보다 더 발전된 분석을 내놨다.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공룡의 종 다양성이 심각하게 줄어들었고, 소행성 충돌은 멸종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만 했다는 해석이다. 마이클 벤턴 영국 브리스틀대 지구과학부 교수와 필립 커리 캐나다 앨버타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진은 7600만 년 전부터 공룡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공룡이 멸종의 전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지난달 29일자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룡 뼈와 이빨 화석들이 발굴됐지만, 6600만 년 전 이후로 추정되는 화석은 단 한 점도 없다. 새의 조상으로 불리는 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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