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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객들의 ‘냉방 불만’, 인공지능이 해결해준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여러 사람이 생활하는 건물과 지하철 등 곳곳에서는 ‘실내온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에어컨을 세게 틀면 누군가는 춥다며 다시 온도를 올리는 리모컨 쟁탈전이 일어난다. 지하철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에선 전쟁이 더 치열하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민원 71만2058건 중 냉난방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52.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실내 온도조절 전쟁을 줄일 다양한 방안들이 연구되고 있다. 같은 열도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연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캐럴 메나사 미국 미시간대 도시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미국 과학잡지 ‘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에 “사람마다 다른 열 쾌적감(온도에 대한 만족도)을 읽어내면 온도조절 전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냉난방시스템은 단순히 한 공간을 특정 온도와 습도로 만들어 일정하게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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