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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당시기 고심 윤석열측 “호남 지지율이 변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3일 첫 회동을 하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도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 캠프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교류할 때 호남 지지율이 하락했던 그동안의 여론조사 추이 등을 분석하며 입당 여부,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과 권 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90분간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 필요성 하나만 동의하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은 열 가지가 모두 같으니 빠른 시일 내 입당해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자”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전 입당을 요청했다. 윤 전 총장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자유민주를 추구하는 세력이 힘을 합쳐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당 시점을 당겨야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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