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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진 황의조 ‘해트트릭’… 복수는 무자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5년 전의 패배를 되갚으며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에 올랐다. 4강 티켓을 놓고 다투는 상대는 멕시코다.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연속 골로 온두라스에 6-0 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 0-1 패배를 안겼었다.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12 런던 올림픽(동메달)과 리우 대회 8강에 이어 3회 연속 8강 진출이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A조 2위에 오른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멕시코 천적으로 부를 만하다. 해당 연령대 상대 전적에서 7전 3승 4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올림픽 본선에선 1996 애틀랜타, 2004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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