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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손댈 수 없었다… 손흥민 ‘200경기 축포’

“저의 베스트 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자랑스러운 골입니다.” 토트넘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6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9일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왓퍼드와의 안방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강하게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1-0으로 이기며 개막 3연승(승점 9)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시즌 2호 골로 득점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EPL에서 뛰는 게 항상 꿈이었다”며 “동료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최근 300경기에 출전했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과 EPL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골이 터진 직후 “EPL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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