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철거이주민 ‘건달’이 225조원 굴리는 사연 [최영해의 THE 이노베이터]
‘독도’ 빼고 없는 데가 없다. 전국에 3241개 점포를 가진 회사. 직원이 2~3명인 곳도 꽤 있다, 고객 수 2115만 명으로 국민 10명중 4명이 계좌를 갖고 있는 회사다. 새마을금고(MG) 얘기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고객과 밀착 영업을 한다. ‘관계금융’ ‘밀착금융’이 MG의 영업 전략이다. 전국 새마을금고를 이끄는 박차훈 MG 회장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980년대 초반 울산에 현대중공업 공장이 들어서면서 졸지에 철거 이주민 신세가 됐다. 아버지가 받은 이주 보상금으로 유통대리점을 차렸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지만 사업 수완은 남달랐다. 그가 1997년 동울산금고 이사장으로 변신한 후 20년 만에 자산을 30배나 불렸다. 146억원이던 수탁고는 4600억원으로 급증했다. MG 회장으로 취임한 지 3년여 동안 전체 자산이 150조원에서 224조원으로 50%나 급증했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길을 ‘반(半)건달’ 인생이라고 몸을 낮춰 말했다. 지난 달 28일 박 회장을 서울 삼성동 MG
by 현대중공업 철거이주민 ‘건달’이 225조원 굴리는 사연 [최영해의 THE 이노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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