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온 5060, 노후 불안은 접어두세요[서영아의 100세 카페]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1955년~1974년까지 20년간 매년 90~100만 명씩 태어났다. 지난해 출생아가 30만 명이 채 안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은 인구인지 실감이 난다. 그 맏형격인 1955년생이 지난해부터 고령자(만 65세)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의 노후걱정도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서 한국의 노후빈곤율(2018)은 43.4%로 OECD 37개국중 1위다. 하지만 은퇴전문가인 김경록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대표(59)는 “열심히 살아온 5060세대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잘라말한다. 현재 1700만 명에 달하는 5060은 대부분 국민연금이 준비된 세대이자 경제성장기에 어느 정도 자산을 축적한 세대라는 것. 전쟁과 가난의 역사를 헤쳐 오느라 노후준비가 미흡했던 7080세대와는 전혀 다르다는 얘기다. “고령자라고 한 묶음으로 보기 일쑤지만 5060세대와 7080세대는 구분해야 합니다. 사실 변화가 심한 한국은 5년마다 다른 세대가 나타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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