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못하던 아프간 패럴림픽 선수들, 극적으로 도쿄 도착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면서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길이 막혔던 여자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와 남자 육상 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4)가 28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오후 11시경 두 선수가 도쿄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도 “두 선수가 선수촌에 무사히 도착햇다”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조직위는 원래 “두 선수를 이번 대회에 참가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자세를 유지했지만 전 세계적인 지지 여론과 두 선수의 강력한 출전 의사를 반영해 출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IPC는 24일 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이 불참한 가운데서도 자원봉사자 손을 빌려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입장시키면서 이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아프가니스탄 공항이 모두 폐쇄되면서 수도 카불에서 갇힌 신세였지만 호주 정부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IP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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