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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 고별 기자회견서 눈물 “다시 돌아올 것”

21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별 기자회견에는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과 지난 시즌까지 호흡을 맞춘 세르히오 부스케츠, 앙투안 그리즈만, 로날두 쿠만 감독 등이 인터뷰를 지켜봤다. 메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아직 바르셀로나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작별을 발표했다.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프리메라리가 재정 규정으로 불발됐다. 스페인 1부리그인 라리가는 구단 총수입에서 선수단 인건비가 일정 비율을 넘지 않게 하는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하는 데 메시의 고액 연봉을 구단이 맞출 수가 없었다. 메시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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