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유명 가수 사예드 “검문소 다섯 곳 거쳐 탈출 ‘기적’”
“나는 수년간 탈레반에 반대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나를 잡으러 공항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면 어쩌나 두려왔다.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온 건 기적이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탈출한 이 나라 유명 가수 아리아나 사예드(36)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약혼자와 함께 아프간 수도 카불을 빠져나온 소감을 밝혔다. 사예드는 혼돈에 빠진 카불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이 자신에게 아이를 데려가 달라고 호소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이 엄마는 내게 아이를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 했다”며 “아이를 엄마와 떼어 놓을 순 없었다”고 했다. 군인들은 그에게 ‘당신 아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내 아이는 아니지만 엄마와 아이를 공항 안으로 좀 들여보내 줄 수 없냐, 아이가 곧 죽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군인들은 거부했다. 15일 사예드는 공항 주변에 있다가는 탈레반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까 두려워 카불의 친척집으로by 아프간 유명 가수 사예드 “검문소 다섯 곳 거쳐 탈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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