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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연경 “진짜 물러설 곳이 없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1위)이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브라질(세계 2위)과의 준결승전에서 0-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도 18승 46패가 됐다. 하지만 지난 며칠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 여자 배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5년 만의 동메달이 걸린 마지막 한 판이 남았다. 사상 첫 올림픽 결승을 노렸던 한국은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최상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레프트 김연경(33) 박정아(28), 라이트 김희진(30), 세터 염혜선(30), 센터 양효진(32) 김수지(34), 리베로 오지영(33)을 선발 출전시켰다. 앞서 일본과의 조별 예선, 터키와의 8강전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던 그 라인업이었다. 브라질은 경기에 앞서 라이트 탄다라 카이셰타(33)가 도핑 위반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됐지만 큰 영향은 없어 보였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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