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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철 작가, 15평 작업실서 드로잉展 여는 까닭은?

서울 종로구 창성동 샛길을 걷다 보면 빼꼼 모습을 드러낸 작은 한옥. 성인 여성 키만 한 노란색 문 옆에는 ‘창성동 실험실’이라는 작은 녹색 팻말이 붙어 있다. 종종 전시를 여는 이 공간에서는 현재 전시 ‘CHEOL’이 열리고 있다. 장소만큼이나 비밀스럽게 열리는 듯한 이 전시에서는 한국인의 원형을 찾는 작가, 권순철(77)의 작품 55점을 볼 수 있다. 작가가 이 장소에서 전시를 연 데에는 이유가 있다. 창성동 실험실을 운영하는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61)가 그의 제자다. 가수 CL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이 교수는 미대 진학을 꿈꿨을 정도로 미술에 관심이 많다. 대학 시절 그가 이화여대와 서강대 합동 미술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인연은 시작됐다. 1978년부터 1984년까지 동아리 지도교수로 있었던 권 작가는 “평일 방학 할 것 없이 방방곡곡을 다니며 스케치하고 도자기를 구웠는데 미대 강의보다 재밌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대학 시절을 황금 같은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애틋한 선
by 권순철 작가, 15평 작업실서 드로잉展 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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