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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경기차 2,3위 삼성-LG, 가을야구처럼 치열한 승부

반 경기 차 2위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이 승부를 가리기에 9회는 너무 짧았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위 삼성(58승 6무 45패)과 3위 LG(55승 3무 43패)의 주중 2연전 첫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가을야구가 가까워진 시점에 정면충돌한 두 팀은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국내투수 중 승리가 가장 많은 삼성 선발 원태인(12승)과 과거보다 구위가 한껏 좋아진 LG 선발 임찬규(1승)는 공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던졌다. 5회 홈런이 터지며 승부가 한 번 요동쳤다. 양 팀이 1-1로 맞선 5회초 LG 오른손 타자 채은성이 2사 2루에서 원태인의 시속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치며 ‘장군’을 외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채은성을 앞세운 LG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이은 5회말 왼손 타자 구자욱이 임찬규의 시속 115km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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