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아프간 국경서 자폭 테러…3명 사망·20명 부상
파키스탄 탈레반이 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 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간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에서 남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있는 준군사지역 검문소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비 요원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테러범이 오토바이로 경찰 차량으로 돌진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후 ‘파키스탄 탈레반’(TTP·Tehrik-e-Taliban Pakistan)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 공격을 비난한다”며 “순교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배후 테러리스트들의 계획을 좌절시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보안군과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내무장관도 “정부 보안군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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