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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일본 꺾고 아시아선수권 5연패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33-2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4전 전승을 비롯해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초반 일본의 기세에 밀려 5-8, 3점차 리드 빼앗겼고, 3~4점차로 고전했지만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의 선방과 속공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1분 기어이 12-12 동점을 만들었고, 23분 김진이(부산시설공단)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은 18-14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유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8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정유라가 11득점, 김진이가 4득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8세이브 방어율 42.1%)이 돋보였다. 3위는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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