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5분 만에 ‘방역논란’ 경기중단
“왜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나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네우쿠이미카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 전반 5분쯤 갑자기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중앙선 부근에서 대회 관계자들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마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와 관계자가 서로 밀치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를 보던 양 팀 선수들이 달려가 항의하며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중계진은 “정말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킥오프한 뒤 1시간 정도가 흘러 경기 중단이 공식 선언됐다.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플레이 도중 경기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다. ANVISA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중에서 영국에서 온, 정확하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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