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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휴가도 반납하고… ‘철인’ 켈리, 7이닝 무실점

LG가 출산 휴가를 반납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사진)의 헌신에 힘입어 선두 KT를 꺾고 16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L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7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4-0 승리를 거뒀다. 한 주 전 둘째 아들을 얻고도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 경조사 휴가를 신청하지 않은 켈리는 시즌 11승(6패)을 수확함과 동시에 5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로 이 부문 KBO리그 신기록도 이어갔다. LG는 1회초 1사 1, 3루 채은성 타석 때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7회까지 침묵하던 LG는 8회초 유강남이 KT 필승조 이대은의 초구를 2루타로 연결시키며 활력을 찾았다.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우익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김현수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오지환이 이창재에게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승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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