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84명 영월 봉래초, 기적같은 첫 우승
전교생이라고는 남학생 54명, 여학생 30명을 합쳐 84명 뿐인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정구) 선수단이 처음으로 국내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12일 경북 문경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정구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 우승한 영월의 봉래초등학교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문호 개방으로 얻은 기회에서 탄탄한 실력 입증 봉래초는 결승에서 대전 둔원초(전교생 823명)를 2-1로 누르고 힘차게 우승 깃발을 휘둘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4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그동안 봉래초는 소년체육대회 출전 기회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지역예선 통과가 쉽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소년체육대회가 특정기간에 몰아서 하는 종합대회 성격에서 벗어나 종목별로 분산해 치르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대한정구협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기 경험을 쌓게하는 차원에서 많은 팀이 예선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대한정구협회 정인선 회장by 전교생 84명 영월 봉래초, 기적같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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