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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확진율, 내국인의 9배… 접종률은 절반

국내 체류 외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1∼7일 전체 환자의 9.0%였던 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19∼25일 16.2%로 50일 만에 2배 가까이로 뛰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코로나19 확진자 2명 중 1명가량이 외국인인 경우도 있다. 지역별로 경북의 외국인 환자 비율이 전체의 4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38.2%), 충남(35.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감염 증가의 원인은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이 꼽힌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외국인 백신 접종률이 내국인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은 등록 외국인보다 접종률이 더욱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6일 0시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접종 완료율은 24.4%로 내국인(44.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낮은 백신 접종률의 여파로 확진자 발생 빈도도 외국인이 내국인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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