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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배터리 원료 캔다고…” 삼성-구글은 보이콧, 왜?

미국 하와이에서 남동쪽으로 2000km 떨어진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턴 단열대(CCZ)’. 5000m 깊이의 심해에서 대형 청소기 헤드처럼 생긴 로봇이 바닥을 훑고 지나가며 해저에 깔린 자갈을 빨아들인다. 캐나다 심해 채굴 업체 메탈스컴퍼니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한 이 로봇은 CCZ 해저에서 망간단괴를 채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망간단괴는 2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초소재로 쓰이는 니켈과 코발트, 구리 등을 다량 함유한 광물이다. 휴대용 기기를 비롯해 전기차 대중화로 2차전지 소재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메탈스컴퍼니 같은 해저 채굴 회사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저 채굴이 본격화할 경우 해저 환경과 생태계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반대도 거세다.○골프장서 공 줍듯 해저에서 망간단괴 줍는다 해저 채굴을 통한 망간단괴 확보는 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저 채굴은 땅을 파고 드릴로 바위를 깨는 지상 채굴 방식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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