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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10월, 버티다 힘 빠진 개미…거래량도 연중 최저

10월 코스피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조정폭이 커지면서 3000선마저 무너졌다. ‘삼천피’ 시대를 연 주역인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열기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팔아치우고 개미가 물량을 받아내며 하방을 떠받치는 구조는 전월과 유사하지만 개미의 ‘방어력’ 자체가 전같지 않다. 증시 일일거래량마저 연중 최저를 기록하면서 열기가 식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코스피는 98.14포인트(p)(-3.20%) 하락했다. ‘조정’ 수준에 그치는 하락폭으로 볼 수 있지만 투자자들의 체감은 그렇지 않다. 심리적 지지선처럼 여겨졌던 ‘3000선’이 무너지면서 한때 2900선까지 위협할 정도로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10월 후반 들어 3000선을 다시 회복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엔 결국 다시 3000선을 내주고 2970선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3조8842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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