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인생 2막 17년차. 위례 인생학교 교장 백만기[서영아의 100세 카페]

“장외투자, 모두 관심 많으시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창업하는 회사의 5년 뒤 살아남는 비율이 20%에 불과하다는 거 아세요? 장래성을 따지지 않고 투자한다면 리스크가 무척 크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처럼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사람들이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요….” 12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스토리박스. 쨍한 노란색을 기조로 한 콘테이너박스 건물군속 한 교실에 두툼한 책을 든 사람들이 모여든다. 대부분 50대인 학생 4명이 발제와 토론을 하면 이를 지켜보던 백만기(69) 교장이 가끔 끼어들어 진행을 돕고 전문적인 설명을 해준다. 교재는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알려진 벤자민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 위례인생학교 ‘금융투자’ 수업현장이다. “수업은 참여자 모두가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사가 학생이 되고, 학생이 다시 선생이 되기도 하는 수평적인 시스템이죠.” 실제로 이 수업에 학생으로 참여한 오정선 씨는 앞 시간 생활영어 수업에서는 강사였다. 오랜 해외생활 뒤 귀국해
by 인생 2막 17년차. 위례 인생학교 교장 백만기[서영아의 100세 카페]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