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29득점 LG, 연장서 SK에 분패
프로농구 단독 선두 SK가 최하위 LG를 간신히 꺾고 1위를 지켰다. SK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88-85로 이기며 1라운드를 단독 1위(7승 2패)로 마무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공동 2위(6승 3패) KT, 오리온과는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자밀 워니(사진)가 21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최준용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가세했다. 하지만 이날 양 팀 최다 득점(29득점)은 LG 이관희에게서 터져 나왔다. 4쿼터를 76-76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SK는 경기 종료 1분 56초를 남기고 안영준의 연속 득점 등에 힘입어 어렵게 승점을 따냈다. 전희철 SK 감독은 “LG가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 속공이 차단당해 고전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넘겨줬다”며 “타 팀에 부상 선수가 많은 반면 우린 부상 없이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2라운드에는 승수 목표보다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않는 강한 모
by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