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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싹쓸이 3타점… 삼성, 다 따라잡았다

턱밑까지 쫓아왔다. KBO리그 2위 삼성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KT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이기며 양 팀의 게임차를 ‘0’으로 만들었다. KT(0.566)에 비해 승률 1리가 모자란 삼성(0.565)은 23일 맞대결에서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무 6패로 차이를 벌렸다. 1, 2위 맞대결의 중요성을 보여주듯 이날 양 팀은 토종 에이스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인 고영표(30·KT)와 원태인(21·삼성·사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0-0 팽팽한 균형이 무너진 건 4회말이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4번 타자 강민호(36)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이어진 무사만루 기회에서 6번 타자 김상수(31)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경기장을 찾은 5866명의 팬을 환호하게 했다. KT는 7회초 박경수(37)의 좌중간 1점 홈런(시즌 9호) 등 2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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