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접종자 사망, 5주새 24명 → 57명… 위중증 악화 위험 22배 높아
경남에 사는 곽모 씨(29)는 지난달 말 아버지(57)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떠나보냈다. 7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젊은 시절부터 마라톤을 즐긴 아버지였지만, 코로나19는 그의 폐를 일주일 만에 망가뜨렸다. 예상치 못한 이별이었다. 영정으로 쓸 사진도 마땅치 않아 흐릿한 화질의 휴대전화 사진을 확대해 액자에 끼우고 장례를 치렀다. 곽 씨 아버지는 8월 초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기로 예약한 상태였다. 곽 씨는 “정부가 백신을 서둘러 확보해 조금만 일찍 접종할 수 있었다면 아버지가 지금 살아계시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 미접종자 감소하는데 사망자는 증가 곽 씨 아버지처럼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코로나19로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7∼23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는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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