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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 단독선두 박주영 “언니 우승한 대회라 구경했던 기억”

박성현(28)과 박민지(23)가 관심을 받았던 무대에서 박주영(31)이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7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라운드. 박주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0년 데뷔한 박주영은 아직 KLPGA투어 우승이 없다. 박주영이 정상에 오르면 최다 출전 첫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이 기록 보유자는 2019년 236번째 출전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한 안송이. 박주영은 이번이 245번째 대회다. 박주영의 언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희영이다. 박희영은 아마추어 신분이던 200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14세였던 박주영은 “언니가 우승한 대회라 골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갤러리에 나섰던 기억도 있어 남다른 느낌”이라며 “이 코스는 덤비면 무조건 타수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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