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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오늘 영결식… 파주 검단사 안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는 조문 사흘째인 29일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노태우 정부에서 일한 6공화국 핵심 인사들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빈소를 지켰다.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박 전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좀 올려 달라고 해 그 말씀을 전해드리려고 왔다”고 밝혔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조의 표명 외에 다른 입장은 없었나’라는 질문엔 “상갓집에서 그걸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빈소를 찾아 “권양숙 여사께서 위로 말씀을 전하셨고 제가 가족 대표로 왔다”며 “장인께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을) 깊이 위로해 드렸다. 모든 분은 가족의 아픔이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전두환 정권 군부 핵심으로 꼽혔던 허화평 전 의원은 조문 뒤 ‘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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