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타격왕 ‘이-강 구도’ 끝까지 간다

KBO리그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주요 타이틀의 주인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지만 타격왕 부문은 여전히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 타격왕 자리를 두고 신인왕 출신의 두 젊은 스타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7시즌 신인왕 출신의 이정후(23·키움)가 26일 현재 타율 0.359로 1위를, 2018시즌 신인왕 강백호(22·KT)가 0.350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찬 바람이 불면서 한풀 꺾였던 두 선수의 페이스는 최근 ‘4안타 경기’로 열기가 살아났다. KT와 키움이 맞대결을 벌인 24일 강백호가 먼저 4안타를 쳤다. 이날 2안타로 강백호에게 판정패(?)한 이정후는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개의 안타로 데뷔 후 첫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이들의 경쟁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두 선수 모두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이기 때문이다. ‘타율 관리’를 위해 툭 갖다 맞힌다든지, 번트안타를 노리는 스타일도 아니다. 이정후는 홈런은 6개밖에 되지 않지만 장타율은 리그 5위(0.519)에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