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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들도 경복궁 드나든 것 아시나요?

“모터사이클을 팔던 역사 문외한인 제가 역사책을 쓸 줄은 꿈에도 몰랐죠.” 신간 ‘사사건건 경복궁’(시대의창)을 펴낸 양승렬 씨(46)는 명품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과 두카티에서 16년간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퇴직 직전 직함은 영업본부장(임원). 어렸을 때 본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질주 신을 보고 모터사이클에 푹 빠졌단다. 25일 동아일보와 인터뷰한 그는 검은 라이더재킷을 입고 최신식 두카티 스트리트파이터V4S 모델을 탄 채 나타났다. 학창시절부터 역사와 담을 쌓고 지냈다는 그는 2005년 우연히 들른 경복궁에서 궁궐길라잡이의 해설을 듣게 됐다. 궁궐길라잡이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궁궐과 종묘 곳곳을 설명해 주는 자원봉사자다. 관람객 20여 명을 이끌며 경복궁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모습에 매료된 그는 그해 길라잡이에 지원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역사 비전공자라도 서류심사를 거쳐 이론교육 3개월, 현장실습 9개월을 마치면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양 씨는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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