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DMZ 철조망 철거, 남북 전쟁 끝난 모습 상상해보라”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철조망이 철거되고 남북한 전쟁이 영원히 끝난다면, 그곳에는 남북한을 묶는 국제기구들의 사무실이 그쪽에 위치하고, 유엔의 평화기구들이 그쪽에 들어서고, 남북 연락사무소가 들어서고 함으로써 지금 철조망으로 가득찬 DMZ는 그야말로 국제 평화지대로 변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열린 통일부 주최의 ‘철조망, 평화가 되다’ 기획 전시 개관 행사 참석 격려사에서 “여러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라며 이렇게 말했다. 통일부 주관으로 마련된 해당 기획 전시에는 136개의 평화의 십자가가 11월7일까지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이어진다. 136은 한국전쟁 이후 허리가 잘린 분단의 고통을 안고 살아온 남북의 68년의 세월을 합친 세월을 상징한다. DMZ 철조망을 십자가로 부활시킨 이번 전시는 몰타기사단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박용만(세례명 ‘실바노’)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 기획했다. 권
by 文대통령 “DMZ 철조망 철거, 남북 전쟁 끝난 모습 상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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